[기타] 中, 300m 초고층빌딩 휘청하자 500m 이상 건설 금지 ,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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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모그에 가려진 중국 상하이의 초고층 건물들. 왼쪽부터 동방명주, 상하이타워, 진마오타워, 상하이세계금융센터. © 로이터=뉴스1 ©
News1
김세원 기자
(서울=뉴스1) 김세원 기자 = 앞으로 중국에서
500m
가 넘는 초고층건물의 건설이 금지된다.
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
SCMP
)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(
NDRC
)는 지난 6일 앞으로
500m
이상의 건물 건설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.
아울러
250m
이상의 건물 건설도 엄격하게 제한되며,
100m
가 넘는 건물 역시 화재구조 능력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.
중국에는 세계
100
대 초고층건물의 절반 가량이 몰려 있다.
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
2015
뇬 완공된 상하이타워로,
632m
의 높이를 자랑한다.
두 번째로 높은 건물은 중국 '기술허브'로 불리는 선전에 위치한 핑안국제금융센터다.
2017
뇬 완공된 핑안국제금융센터는 지상
115
층에 이르며, 중국 최대 보험회사인 핑안보험이 있는 곳이다.
또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
530m
높이의 광저우
CTF
파이낸스센터와 톈진
CTF
파이낸스센터 등이 중국에 자리 잡고 있다.
톈진
CTF
파이낸스센터는 지난
2019
뇬 완공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
10
대 빌딩에 이름을 올렸다.
이외에도 현재 최소
20
개의 초고층건물이 설계 단계에 있다.
이 가운데 6개의 빌딩은
500m
가 넘는 높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, 일부는 오는
2022
뇬 완공 예정이다.
건설 중인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은 톈진에 있는 골딘파이낸스
117
타워다. 높이는
597m
에 달한다.
128 층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오는 2025 뇬 완공된다.
아울러 차이나에버그란데가 안후이성 허페이에서
518m
의 초고층건물을 짓고 있다.
중국 정부가 초고층건물 건설을 제한한 것은 안전성에 대한 우랠륫서다.
앞서 지난 5월 선전에서 300m 에 달하는 SEG 플라자가 흔들리며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.
건물이 갑작스럽게 휘청거린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.
SEG
플라자는
2000
뇬 완공됐으며, 중국에서
104
번째로 높은 건물이다.
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번 규제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.
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건물의 높이가
180~200m
사이라는 이유에서다.
영국 부동산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마틴 웡 디렉터는 "기업들은 단순히 높이가 아닌 위치, 품질, 건물의 효율성, 지속 가능성 등을 따져본다"고 설명했다.
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hm&sid1=104&oid=421&aid=00054663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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